행동경제학12 [생각에 관한 생각] #15 적은걸 많다고 생각하는 시스템 1 시스템 1은 통계를 이해하지 못하며, 대표성 어림짐작으로 오류 투성이의 확률을 추정한다. 하지만 시스템 1은 우리의 생각 이상으로 확률에 더 취약하며, 적은 것을 많다고 착각하고 모순을 선택한다. 결국 깨닫게 되는 것은 역시나 시스템 1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와 확률 영역에서는 시스템 2의 논리가 필수라는 것이다. 이번글의 요약 1. 시스템 1의 직관은 구체적인 사건일 수록 가능성(확률)이 높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건일 수록 확률은 더 낮다. 2. 시스템 2의 논리가 시스템1을 이기는 경우는 같은 범주에 있는 사건의 가능성을 비교할 때 이다. 1. 시스템 1의 직관은 구체적인 사건일 수록 가능성(확률)이 높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건일 수록 확률은 더 낮다. 저자는 시스템.. 2022. 6. 18. [생각에 관한 생각] #13 회상 용이성 어림짐작과 감정 이번 글에선 회상 용이성과 감정의 연관성을 알아보자. 주의를 끄는 소재, 극적인 사건, 직접적 경험들은 감정에 영향을 주고 감정은 회상 용이성을 자극하여 선택을 좌지우지하는 요소가 된다. 즉, 어떤 사물, 사건에 대한 우리의 감정이 변하면 우리의 결정 또한 상당히 달라지는데 사례들을 통해 알아보자. 이번 글의 키워드 1. 회상 용이성과 감정의 연관성 2. 회상 용이성 어림짐작과 감정 어림짐작 잠재적 위험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회상 용이성이 그들 분야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예를 들어 재난 발생 후 보험에 가입자 수가 증가하는 유형을 설명하는데 회상 용이성 효과가 유용하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재난은 기억에서 희미해진다. 기억은 역동적이어서 재난, 관심, 현실 안주가 반복된다... 2022. 6. 15. [생각에 관한 생각] #11 기준점에 휘둘리는 사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현 주인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한다면, 그 가격에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불행하게도 사람의 사고 시스템은 자연스레 처음 제시된 가격에 휘둘리게 된다. 어떻게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실제로 자신도 기준점(주인이 제시한 가격)에 휘둘리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그리고 기준점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도 알아보자. 1. 기준점 효과 아래 질문에 바로 떠오르는 대답과 추정 사망 나이를 예측해보자. '간디가 114세가 넘어 사망했을까?' 아마 114세는 아주 많은 나이이기에, 이 나이보다는 적었을 때(예, 85살) 사망했다고 추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아래 질문에도 답변해보자. '간디가 35세가 넘어 사망했을까?' 질문의 답변은 35세는 넘었을 것 같은데, 시대 배경.. 2022. 6. 7. [생각에 관한 생각] #10 통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스템 1 "시장이 10% 이내로 하락하는 조정장은 통상 2년에 1번꼴로 나타난다." 이 문장을 보고 대게 '아 그렇구나'라고 의심의 여지 없이 수긍할 것이다. 경제 관련 소식을 보면 통계자료를 통해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통계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인간의 직관은 통계 자료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지 아니면 엉망진창인지 알아볼 것이다. 첫 문장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문장을 읽고 본인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꼭 기억하고, 우리의 직관이 통계에 얼마나 취약한지 알아보자. 이번 챕터에서는 3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시스템 1이 통계에 취약하다고 알려준다. [ 소수 법칙 요약 ] 1. 통계 표본이 적으면 결과는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오류를 발생시킨다. 2. 시스템 1은 통계 신뢰성은 따지지 않은 채 결과값을 .. 2022. 6. 5. 이전 1 2 3 다음